한림대학교(최양희, 총장) 언어청각학부 청각학전공 학부생 및 대학원생 15명이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, 경기도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‘제18회 (사)스페셜올림픽코리아(Special Olympics Korea) 전국 하계대회’에서 ‘의료 자원봉사자’로 참여했다.
제 18회 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전국 하계대회는 약 1,500명의 발달장애 선수들이 참가했는데, 선수 건강증진 프로그램(Healthy Athletes Program)으로 청각검진, 구강검진, 영양교육, 유연성 및 근력검사, 발검진 등 총 5개 영역으로 운영되어 장애인 선수들의 건강한 스포츠 활동을 지원했다.
의료 자원봉사자로 참여한 한림대 언어청각학부 학생들은 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회가 마련한 선수 건강증진 프로그램중 청각 검진 부문을 맡아 발달장애 선수들의 청력 선별 및 진료 지원을 진행했으며, 외이도 검사 및 이음향방사를 이용한 달팽이관 기능검사, 고막운동성 계측, 순음청력검사 등을 실시해 선수들의 청력 상태를 점검했다.
지도교수인 한우재 교수는 “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이번 자원봉사를 통해 원활한 경기 진행과 선수들의 조기 청각 질환 발견 등 건강하고 원활한 대회를 진행하는데 기여한 소중한 시간이였다”며, “학문적 성취를 넘어 산업 현장과 사회에 기여에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”고 말했다.
한편, 한우재 교수는 2011년부터 국제스페셜올림픽위원회(Special Olympics International)로부터 ‘Healthy Hearing Local Clinical Director’로 임명되어 활동하고 있으며, 올해까지 14년째 한림대 청각학전공 학생들과 함께 의료자원봉사를 이어오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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